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이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방공공기관 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공단의 행·재정 구조개혁 분야에서의 혁신 성과가 돋보였다.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경진대회는 공공부문에서 혁신과 개혁을 통해 경영 효율화 및 주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는 자리다. 전국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와 PT 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세종시설공단은 하·폐수처리시설의 통합 운영을 통한 공익성 증대와 세종 호수·중앙공원의 효율적 관리, 주차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경영성과 체계적 관리(KPI) 등 다양한 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종 호수와 중앙공원의 운영은 혁신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운영 인력 40%와 예산 30%를 절감하면서도 시민 서비스 수준은 향상됐다. 공단은 기존의 비효율적 관행을 개선해 맨발 산책길 조성, 유실수 단지 조성, 야간 경관 개선 등으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영 효율화와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조화롭게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공단이 그간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공시설물 관리와 운영 방식을 더욱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세종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지방공공기관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설공단의 이번 수상은 지방공공기관이 혁신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음을 보여준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