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여성단체협의회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개최

계양구, 여성단체협의회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2025년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14일 강원도 영월군 여성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협의회 소속 9개 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소통 역량과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으며, 여성지도자의 말하기 기술과 단체 운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계양구, 여성단체협의회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개최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여성단체협의회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개최  © 임서진 기자

 

교육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시대 여성지도자의 정통 말하기 기술’ 특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디지털 소통 채널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화법, 메시지 구성법, 공적 발화의 윤리와 책임 등을 다뤘다.

 

참여자들은 사례 기반 실습을 통해 상황별 메시지 설계, 갈등 예방형 커뮤니케이션 전략, 공감 및 경청 기법을 학습했다. 워크숍에서는 협의회와 각 단체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세대 간 소통 방식, 디지털 도구 활용 방안 등 실무적 과제를 논의했다.

 

계양구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내 9개 여성단체의 회장단 연합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여성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표로 캠페인과 복지활동에 참여해왔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지역 현안에 대한 참여 확대, 안전과 돌봄 분야의 공공협력 강화, 청소년·돌봄·환경 영역에서의 시민참여 활성화 등을 과제로 설정해 연중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활동의 체계화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전했다.

 

김용애 계양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번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봉사를 이어온 여성단체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밝혔으며, 지역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계양구의 여성권익이 발전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교육 이후 활동 평가와 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실천 가능한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 구성은 특강, 그룹 토의, 활동 사례 공유, 실행계획 수립으로 이어졌다. 특강은 공적 소통에서의 메시지 일관성 유지, AI 시대 정보 해석의 신뢰성 확보, 조직 대표로서의 책임 있는 화법에 초점을 맞췄다.

 

그룹 토의에서는 단체별 현안과 지역사회 요구를 연계해 실천과제를 정리했으며, 사례 공유 과정에서는 캠페인 운영의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했다. 실행계획은 단체 간 협업과 자원 연계, 일정관리 및 성과점검 체계를 중심으로 수립됐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여성단체 리더십 강화가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과 공동체 회복력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술의 일상화가 행정·복지·교육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정보 접근과 해석 능력, 디지털 소통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향후 교육 내용을 정례화하고, 분야별 전문 강좌와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의 연중 활동은 양성평등 인식 개선 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활동, 지역 안전 및 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문의는 계양구여성단체협의회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의회는 지역 내 단체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활동의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 및 워크숍은 여성단체의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환경에 적합한 소통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됐다. 계양구와 여성단체협의회는 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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