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1동 주민자치회·계양초, 도심 속 텃밭 체험으로 공동체 교육 강화

계양1동 주민자치회·계양초, 도심 속 텃밭 체험으로 공동체 교육 강화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자치회가 10월 17일 계양초등학교 텃밭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함께 텃밭가꾸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동1교 하모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시 환경에서 농업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협동의 의미를 체감하는 교육적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계양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텃밭에서 직접 고구마를 수확하는 활동을 진행했고, 농작물의 재배 과정과 수확의 의미를 학습하는 체험형 교육이 이뤄졌다.

 

계양1동 주민자치회·계양초, 도심 속 텃밭 체험으로 공동체 교육 강화

 [코리안투데이]  계양1동 주민자치회·계양초, 도심 속 텃밭 체험으로 공동체 교육 강화  © 임서진 기자

 

행사 구성은 학교 텃밭을 활용한 수확 체험과 농업의 가치에 관한 기초 설명으로 이루어졌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구조를 실질적으로 구현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도구 사용법을 배우고, 작물의 생장 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았으며, 수확 이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 대해 간단히 이해를 넓히는 교육이 병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고구마를 직접 캐는 활동을 통해 식재료가 생산되는 과정을 경험했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교육적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성영환 계양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농촌과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지속적인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언은 주민자치회와 학교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방향을 전제로 한 것으로 해석되며, 지역 기반 교육 프로그램의 연속성에 무게를 둔 계획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학교 텃밭에서 운영한 점에서 현실적인 접근이 시도됐고, 도시 학생들이 농업 생산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학급 단위 또는 저학년 중심의 참여 구조를 통해 안전 관리와 교육 집중도가 확보됐으며, 지역 주민과의 협업으로 공동체 기반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동1교 하모니사업’이라는 지역-학교 연계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이 기획·운영됐다는 점에서 제도적 틀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학교와 마을이 상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생활권 내 교육 자원을 상호 공유하는 모델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속 농촌체험이라는 형식은 학생들의 생활환경과 교육 내용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사례로 해석된다. 학교 텃밭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진행됐음에도 체험 중심 교육의 핵심 요소인 직접성, 참여성, 공동체 경험이 충족됐고, 저학년 학생들도 이해 가능한 수준에서 농업의 기본 가치를 학습하는 기회를 확보했다. 행사 운영 과정에서 안전을 위한 지도와 활동 동선 관리가 병행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수확물 처리와 환경 정리 등 후속 과정도 체험 학습의 연장선에서 실행됐다.

 

주민자치회와 학교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식은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학교 교육에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이번 사례는 특정 작물 수확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지만, 향후 계절별 작물 재배, 생태 관찰, 음식 만들기 연계 교육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민자치회 측은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와의 협업 구조를 유지하고, 지역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체험 콘텐츠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추진 배경에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 협동 학습, 자원 순환에 대한 기초 인식 확립 등 교육적 목표가 포함돼 있으며, 도시 학생들에게 농업이 생활과 연결된 가치임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의 체험은 학습 동기 부여와 자기주도적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교실 교육과 병행할 때 교육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텃밭 체험행사는 ‘1동1교 하모니사업’의 운영 사례로 기록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기반을 실제 활동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강조됐다. 프로그램 운영 내용과 참여 대상, 활동 결과 등은 주민자치회와 학교를 통해 후속 보고가 정리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 누리집 또는 계양1동 주민센터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계양1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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