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대중교통 르네상스’ 시대 개막… 8300번 광역버스 개통

양주시, ‘대중교통 르네상스’ 시대 개막… 8300번 광역버스 개통

경기 양주시가 경기북부 시·군 중 가장 빠른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편의 증대를 목표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양주시는 13일 양주에서 남양주를 잇는 ‘8300번 광역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 운행에 돌입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원, 시민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차 탑승 및 환승 체계 점검 등 현장 소통 행보가 이어졌다.

강수현 시장은 승무원들을 격려하며 “8300번 광역버스 개통은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덜고,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 중심 교통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주시, ‘대중교통 르네상스’ 시대 개막… 8300번 광역버스 개통

[코리안투데이] 양주시 광역버스 8300번 운행 개통 사진 © 안종룡 기자

 

[편리함을 더한 ‘8300번 광역버스’ 노선]

‘8300번 광역버스’는 양주 덕정차고지를 출발해 덕정역, 회암초교, 디에트르프레스티지 등 주요 지역을 거쳐 남양주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하루 총 35회, 평일 기준으로 운행되며 스마트 환기 시스템, USB 충전기,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노선은 지난해 개통된 별내역 8호선과 연계해 잠실 및 강동구까지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 시민은 “G1300번의 혼잡도를 덜어주는 대체 노선이 생겨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이번 개통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양주시의 교통 혁신 노력]

양주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각적인 교통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근 도입된 ▲시민 맞춤형 ‘똑버스’ ▲서부권 최초 노선 ‘1304번 광역버스’ ▲‘05번 서울동행버스’ 확대와 ▲‘G1300번’ 증차 등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형 택시 사업 확대와 심야 시간대 택시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국토부 협의 등 시민 편의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미래 교통허브 도시로의 도약]

강수현 시장은 “대중교통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교통 허브 도시로 양주시를 성장시키겠다”며 전철 7호선 연장, GTX-C 및 B 노선 추진, 셔틀 열차 도입, 노선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양주시는 향후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며,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빠른 교통 인프라를 통해 경기북부의 교통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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