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0월 25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서 ‘제1회 동구청장배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걷기 운동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의 활기찬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대회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즐겁고 활기찬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인천 동구가 후원하고, 동구체육회와 동구걷기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행사에는 270여 명의 주민과 걷기 동호인들이 참여했으며, 만석동 풋살장에서 출발해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따라 약 4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간단한 준비 체조로 몸을 풀고,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바다를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제1회 동구청장배 걷기대회 © 김미희 기자 |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는 탁 트인 바다 경관과 함께 잘 정비된 코스로, 이날 참가자들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과 걷기 동호회 회원들이 눈에 띄었으며, 서로 격려하며 코스를 완주하는 따뜻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걷기대회가 끝난 뒤에는 완주자 전원에게 완주증이 수여됐고, 다양한 경품이 마련된 추첨 행사가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준비된 간식과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이웃 간 유대감을 다지는 기회로 작용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많은 분들이 걷기 좋은 날 대회에 참가해 주셔서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걷기 운동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비결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걷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주민들이 건강을 다지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동구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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