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중구노인복지관(관장 김세원)은 지난 10월 21일과 23일 양일간, 경기도 포천 한탄강 일원에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21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어르신 간 교류와 화합을 증진시켜 일자리 참여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단풍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한탄강 유역을 따라 트레킹을 하며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을 만끽했다. 또 지역 문화행사인 ‘한탄강 가을 가든 페스타’에도 함께 참여해 음악 공연, 지역 먹거리, 다양한 체험 부스 등을 즐기며 오감만족 하루를 보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어르신과 문화 체험 © 김미희 기자 |
무엇보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장기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고된 활동을 이어온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여유와 정서적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복지관은 전세버스 이동, 중식 제공, 전문 진행요원 배치 등 세심한 배려로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체험을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좋은 경치를 함께 구경하고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받아 정말 행복했다”며 “이렇게 세심하게 챙겨주는 복지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우정을 쌓는 모습도 자주 목격됐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어르신과 문화 체험 © 김미희 기자 |
김세원 인천중구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문화 체험이 어르신들에게 앞으로의 활동에 필요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와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통해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익에 기여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인천중구노인복지관은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익형 및 시장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간담회 및 문화체험을 통해 참여자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이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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