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29일 수요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 김붕년 교수를 초청해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사춘기 자녀 마음 이해 돕는 학부모 특강 마련 © 지승주 기자 |
이번 특강은 청소년기 자녀의 정서 변화와 행동 특성을 뇌 발달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소통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구가 올해 네 번째로 진행하는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를 맡은 김붕년 교수는 국내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주의력결핍장애 ADHD를 비롯해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정서 행동 문제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이 풍부하며 다수의 저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특강에서는 사춘기 청소년기의 급격한 뇌 발달 변화와 정서적 기복, 사회적 영향 요인에 따른 행동 변화 원인을 살펴보고 부모와 교사 간 효과적인 소통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와 발달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다룬다.
김 교수는 이 시기 아이들의 변화는 혼란이 아닌 성장의 한 과정이라며 부모가 이해와 기다림으로 반응할 때 자녀가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파구는 학부모들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자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 강연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학습법, 진로, 자기주도 학습, 교육 트렌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로 강연을 열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얻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자녀교육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 지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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