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로 만든 따뜻한 나눔… 덕적면 뜨개봉사단, 판매 수익금 152만원 기탁

뜨개질로 만든 따뜻한 나눔… 덕적면 뜨개봉사단, 판매 수익금 152만원 기탁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 덕적면자원봉사센터(지소장 김영희) 산하 뜨개봉사단은 지난 28일, 뜨개물품 판매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인 152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순수한 재능기부 활동으로부터 시작됐다. 덕적면 뜨개봉사단은 올해 한 해 동안 회원 13명이 손수 인형, 가방 등 다양한 뜨개물품을 제작해 지역 행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되도록 모금회에 전달됐다.

 

뜨개봉사단의 활동은 단순한 수공예 제작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김영희 지소장은 “뜨개 한 땀 한 땀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으로 전환되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함께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뜨개질로 만든 따뜻한 나눔… 덕적면 뜨개봉사단, 판매 수익금 152만원 기탁

 [코리안투데이] 덕적면 뜨개봉사단 © 김미희 기자

 

덕적면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여성 중심의 수공예 활동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사회적 돌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이 전액 기부된 사례로 지역사회 내 훈훈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뜨개봉사단의 정성이 느껴지는 기부 활동에 감동했다”며 “이런 작은 실천이야말로 사회 전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덕적면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재능기부 활동과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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